
콘텐트 소개
견원지간이나 다름없는 류호경과 백희원은 어느 날 수상한 동굴 속 결계에 갇히고 만다.
“씨팔! 이거 왜 이래? 왜 안 나가져?”
“재수가 없어도 유분수지, 왜 하필 저 새끼랑 있을 때.......”
설상가상으로 그 동굴에는 색향이 퍼져있어 이대로는 단전이 파괴될 위험에 처하는데.......
“…도무지 집중이 안 된다고. 저 망할 색향 때문에…….”
“그냥 우리끼리 해결해. 어차피 흥분만 가라앉히면 되는 거잖아.”
“미친놈아! 정신 차려, 류호경!”
“죽는 것보다 낫잖아, 응?”
“희원아, 힘 좀 빼 봐. 착하지. 기분 좋게 해주려고 그러는 거야.”
“우, 흑……. 거짓말 하지 마. 이게 어디가 기분 좋은 건데…….”
결국 난잡한 밤을 보내고 동굴은 나온 두 사람. 그저 불운한 사고라고 여겼건만.
“백희원, 물 마셔. 여기.”
“그거 내가 대신 한다고. 넌 들어가서 얼른 쉬어라.”
“희원아, 혀 좀 내밀어 봐. 빨기만 할게.”
그날 이후부터, 재수 없는 류호경의 태도가 달라졌다.
상세 소개
없음
저자
하보(지은이) : 소개 없음